▲ 디아이디 박성수 대표(右)와포항제철공업고박일수교장이 지난 31일 포항제철공업고에서 영마이스터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전자부품 전문기업 디아이디가 전문 고교인력 양성에 나섰다.

태블릿 PC 및 노트북 LCM A’SSY(Liquid crystal display module Assembly, 액정표시장치 모듈 부품) 생산전문기업 디아이디은 지난 31일 포항제철공업고(교장 박일수)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도유망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설비 엔지니어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위해 추진됐다. 디아이디는 이를 위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마이스터(Young Meister) 제도를 운영, 지난 7월 동아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디아이디와 포항제철공업고는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방과후 특별 맞춤 교육 과정 개설 △방학 중 현장학습 실습 △디아이디 실무진 파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디아이디는 교육에 필요한 도서 기증, 전문 교원 지원, 학교 방문 특강, 교재개발 등 다방면으로 영마이스터 양성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디아이디는 포항제철공업고 학생을 위해 채용우대형 인턴십 과정을 마련했다. 창의적이고 성실하며 혁신적인 인재들을 선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디아이디의 우수 인력으로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제철공업고는 디아이디 알리기에 나선다. 디아이디의 뛰어난 직원복지와 근무환경, 사내문화를 인근 학교와 공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다.

박성수 디아이디 대표이사는 “이번 포항제철공업고와의 산학협력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