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가 최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가운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면서 시장도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HS가 최근 발행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동향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6년 13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에는 677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체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약 20%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한, 출하량 기준으로는 2016년 2,400만대 수준에서 2023년 17억7,0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전체 시장의 약 25% 수준까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기존 유리 기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얇고 가볍고 깨지지 않는 새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 디스플레이가 적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시장을 대체하고 신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대체 시장이 2016년 9억달러 수준에서 2023년 328억 달러 수준으로, 신규 시장은 2016년 4억달러에서 2023년 349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