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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30 16:53:52
  • 수정 2019-05-08 1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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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대표 이수현)가 경기도 화성에 7,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달 27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에어프로덕츠와 증액투자에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로 에어프로덕츠는 화성시 능동 기존 공장 부지내 잔여부지에 앞으로 5년간 7,000만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새로 5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로덕츠는 고순도 질소 및 수소 등 산업용 가스를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2011년 1월 제조공장 건설을 개시해 2012년 10월부터 생산된 고순도 질소가스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에어프로덕츠의 증액 투자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10나노급 낸드플래시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국가 핵심산업인 반도체 산업 성장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투자시설을 신축을 위한 설비투자의 60% 이상을 국내 업체에 발주함으로써 연관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에어프로덕츠와의 MOU 체결과 관련해 황성태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에어프로덕츠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나노 공정에 필수적인 익스트림 울트라(Extreme Ultra) 고순도 질소가스를 제조, 공급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이다. 이번 증액투자로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위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전력사용량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전부개정안(화관법)과 화학물질의 등록·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대한 우려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증액투자를 결정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매출액 대비 5%의 최대 과징금은 책임이 크거나 사고가 반복되는 등 예외적인 경우로 한정하고, 연구개발용 화학물질은 등록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산업계의 현실과 요구를 반영하여 개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입법된 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시간은 좀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화평법이 발효되는 2015년 전에는 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아시아부사장은 “에어프로덕츠가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안전이다. 최근 불산 누출 사고 등이 거듭 일어나면서 유해화학물질관리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입법된 것이지만 EU 등 선진국에 비해서도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다”며 “에어프로덕츠는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지만 도에서 규제완화를 위해 애써주신다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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