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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3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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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I 3분기 경영실적 (단위:억원).

OCI가 3분기 전력피크로 인한 가동률 감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I(사장 이우현)는 23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 7,282억원, 영업적자 570억원, 당기순손실 6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줄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7% 늘었고 순손실 규모는 대폭 줄었다.

이와 같은 영업이익 악화는 회사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의 가격 유지와 가동률 하락에 따른 것이다.

폴리실리콘, 특수가스, 소다, TDI, 과산화수소 등을 포함한 베이직 케미칼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다소 늘어난 4,799억원을 기록했으나 75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폴리실리콘 생산에 있어 대단히 많은 전력이 필요로 하는데 OCI는 지난 여름 심각한 전력난으로 정부의 권고에 따라 폴리실리콘 공장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광 업황이 살아나며 폴리실리콘 판매물량은 전 분기 대비 15%나 늘어났지만 가동률이 60%로 떨어지면서 제조원가가 kg 당 5달러나 급상승해, 영업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주관한 이우현 OCI 사장은 “4분기 가동률은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어 80~90%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중국 태양광 설치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4분기 10% 이상 판매물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본블랙, 벤젠, P/A 등을 포함한 카본 케미칼 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2,853억원,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나타났다. OCI는 4분기 연간 정기보수로 인해 출하량 감소 및 비용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OCI는 소재사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아진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어려운 경영상황을 타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착공에 들어간 새만금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전력 판매로 연간 최소 2,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국내에서 총 800MW 이상의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우현 사장은 “주요고객인 중국 태양광 셀·모듈업계가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고 있어 현재 회사의 폴리실리콘 재고가 2주치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태양광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변수는 많지만 내년에는 폴리실리콘도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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