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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10-22 1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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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모든 것 ‘한자리’


▲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식에서 VIP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최신 에너지 산업 기술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국 정승일 국장을 비롯해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구자균 지능형전력망협회장, 박상진 전지산업협회장 등 에너지효율·신재생·스마트그리드 및 전지산업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해 제33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그간 같은 에너지 분야이면서도 각기 다른 시기에 개최됐던 녹색에너지전·신재생에너지전·스마트그리드엑스포·인터배터리전의 4개 전시회를 통합 개최하게 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전시회로서 위상을 확보했다.

더욱이 올해 유난히도 아슬아슬했던 전력수급 위기를 간신히 극복한 만큼 국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절전 의식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가운데 △고효율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번 합동 전시회는 에너지 산업 간 융합 및 시너지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효율 중심의 ‘녹색에너지전’과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신재생에너지전’, 지능형 전력망 기술관련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및 이차전지 관련 ‘인터 배터리전’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에너지, 삼성SDI, LS산전 등 약 270개 업체가 참가해 900여개 부스를 통해 최신제품·장비·R&D 성과물을 전시하는 등 비즈니스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녹색에너지전에는 에너지효율 제고 및 실생활에서 절약 상시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대거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경동나비엔은 온수와 전기를 동시 생산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주는 마이크로 보일러를 전시했으며, LG전자에선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가스엔진 구동방식 시스템 에어컨을 출품했다.

신재생에너지전은 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별 설비·부품·제품 등을 전시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최신기술을 집약해 보여 줬다.

한화 솔라원에서는 소금, 눈, 바람 등에 강한 내부식성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으며, 삼성인더스에서는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지붕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출품했다.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는 지능형 전력망 구축관련 최신 제품·장비 등이 전시돼 스마트 그리드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송암시스콤에서는 별도 변환장치 없이도 간단하게 스마트 그리드 망을 구성할 수 있는 모뎀 장비를 전시했고, 이젝스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그리드 장비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출품했다.

인터배터리전에서는 전지산업 관련 제품·부품 등이 전시돼 최신 전지산업 비즈니스 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

미섬시스텍에서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을 전시했고, 솔브레인은 전지 수명 및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전해액 제품을 선보였다.


270개社·900여부스, 최신제품·장비·R&D 성과물 전시

에너지효율 제고·실생활 절약 상시화 제품 대거 소개


이 외에도 수출상담회, 세미나·시상식 및 이벤트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해외 국가관·건물에너지관·전기자동차관 등 테마관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동남아, 중국 등지에서 해외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전시출품업체와 바이어와의 1:1 상담회 및 바이어 단체 전시부스 투어가 진행됐다.

주요세미나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국 신재생에너지포럼 △한·핀란드 신재생기술협력세미나 △신재생테스트베드세미나 △SG 워킹그룹 워크숍 △탄소시장 국제세미나 △신재생해외진출지원포럼 △녹색건물세미나 △SG 국제컨퍼런스 △SG 국제표준컨퍼런스 △The Battery Conference 2013 △노르웨이 해상풍력세미나 △KEMCO-UNIDO 협력포럼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주한 영국대사관 주최로 개최된 ‘영국신재생에너지 세미나’ 등 33개 행사가 진행됐다.

해외 국가관에서는 녹색·신재생대전에 8개국이 참가했다. 노르웨이는 해상풍력4개사로 구성된 국가관을 구성했으며, 영국은 영국 해상풍력 국가관을, 이스라엘은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을, 체코는 체코투자청에서, EU는 EU게이트웨이를, 폴란드는 폴란드대사관에서, 호주는 1개사로 솔라하트코리아가, 일본은 연료전지회사 마이크로섬(MICRO THEM)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스마트그리드·인터배터리전에는 7개국이 참가했다. 미국은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exas Instrument), 밸런스(Vallence) 등 7개사, 중국은 이싱(Yixing), 나오테크(Nanotech) 등 6개사, 일본은 제온(Zeon) 등 3개사, 이스라엘은 셀러(Celler) 등 2개사, 캐나다는 그래포이드(Grafoid), 프랑스는 아르케마(Arkema), 이탈리아는 솔리스(Solith)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테마관도 운영 됐다.

건물에너지·BEMS관에서는 보일러, 창호, 건물 에너지자동화관리시스템 등 건물에너지효율관련 14업체가 참가했다.

중소기업상생협력관에서는 △산업기술진흥원관 11개업체 △전라북도 중소기업관 5개업체 △영광군청관 6개업체 △제주도관 9개업체로 중소기업 영업 지원이 이뤄졌다.

전기자동차관은 GM대우, 기아 등 충전인프라, 제작사 등 16업체가 참여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이번 통합 전시회를 통해 에너지 전시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고효율·저탄소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최신기술·스마트그리드 산업 동향 소개

삼성·LG·포스코에너지 등 세계적 기업, 친환경 기술 선


■ 주요참가기업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외에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공조기기, 공조기기로 바닥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공조솔루션 등 다양한 건물과 공간 구조에 따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 DVM S는 듀얼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와 광범위한 냉·난방 용량제어를 통해 7.18의 국내 최고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으며, 중국(IPLV,7.20)과 미국(IEER,31.0)에서도 최고효율을 달성해 명실공히 에너지절감 리딩 기업임을 입증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연중 온도가 일정한 땅속의 열을 이용해 외기온도와 상관없이 높은 효율을 유지하는 시스템에어컨 DVM GEO를 전시했다.

이와함께 시스템에어컨 실외기를 이용해 바닥 난방과 온수를 제공하는 에코히팅시스템(EHS)과 프리미엄 가전 9000 시리즈를 함께 사용하는 그린홈 전시존을 마련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에너지효율 1등급 푸드쇼케이스 FS9000 △건조시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 스피드 드라이를 채용한 버블샷3 W9000 △기존대비 연간소비전력량을 58% 줄인 스마트에어컨 Q9000 △초고효율 LED 조명 △에너지 절감의 핵심기술인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에너지 사용을 최적으로 컨트롤 해주는 빌딩 에너지 절감 솔루션 젠시스2.0(Zensys)으로 외부 환경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기기를 정밀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시스템 기술력을 자랑했다.

젠시스2.0은 냉·난방을 물론 빌딩 내 환기·급탕·조명 등을 제어해, 실내가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면서도 연간 에너지비용을 기존 대비 최대 28.3% 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조용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에너지효율을 높인 경쟁력 있는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공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종합 공조 솔루션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 모델이 글로벌 효율 1위를 달성한 삼성 시스템에어컨 DVM S 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약 270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냉난방 종합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를 에너지 생성, 에너지 활용, 에너지 관리 3가지 컨셉으로 구성해 학교, 빌딩 등 건물에서의 에너지 흐름을 알기 쉽게 보여줬다.

‘에너지생성존’에서는 버려지는 폐열의 80%를 재활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터보히트펌프’와 지열을 활용한 ‘멀티브이 지오 4’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했다.

국내 최대 용량의 터보히트펌프는 미국 냉동공조협회의 설비성능 인증,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 등을 획득한 제품으로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했다.

‘에너지활용존’에서는 최대용량 20마력의 전 모델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한 휘센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와 국내 유일 국산 가스냉난방기기 ‘GHP(가스히트펌프) 슈퍼’를 선보였다. 고효율 제품으로 시공된 학교와 사무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외에 태양광, LED조명 등 다양한 녹색 에너지 제품도 선보였다.

이감규 LG전자 AE사업본부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 전무는 “정부의 에너지 합리화 규제 및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 정책 등으로 새로운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는 고효율의 종합 공조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녹색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100% 국산화에 성공한 연료전지 등 자사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기술력을 뽐냈다.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100% 국산화한 연료전지 모형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내 첫 생활폐기물연료화 발전시설인 부산RDF시설 모형과 플래시 영상을 전시해 일반인에게 쓰레기가 어떻게 연료로 전환돼 전기로 생산되는지를 보여줬다.

더불어 전남 신안군 폐염전 부지에 건설한 7MW 태양광 발전소와 제주 한경면에 조성 중인 30MW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남 신안군에 추가로 추진하고 있는 총 500MW 규모의 육·해상풍력 발전단지도 소개됐다.

이밖에도 2012년부터 동반성장활동의 일환으로 ㈜HK터빈과 공동개발 중인 반작용식 스팀터빈을 함께 전시해 중소기업의 기술력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2007년부터 7년 연속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 참가하고 있다”며 “미래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최대 민간발전사에서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 후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2차전지 소재를 소개했다..

◇ 후성

후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2차전지 소재를 소개했다.

후성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불소화학물 제조 선도기업으로 대한민국 기간산업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건설 등의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후성의 사업은 고품질 불소화학 제품 영역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냉매, 고순도 무기불화물 그리고 반도체 특수가스에서 2차전지 소재까지 분포돼 있다.

후성의 2차전지 소재는 4대물질 중 하나인 전해액의 핵심 소재들로100% 자체기술로 개발했으며 후성은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2차전지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LiPF6, LiBF₄, FEC, VEC 등을 선보였다.

▲ 퓨얼셀파워는 지능형 연료전지 시스템 ‘CellVille’을 선보였다..

◇ 퓨얼셀파워

퓨얼셀파워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능형 연료전지 시스템 ‘CellVille’을 선보였다.

퓨얼셀파워가 생산하는 ‘Cell Ville’은 전기와 열을 동시에 공급하는 고효율 열병합 발전장치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에너지비용 절감, 관리비 절감을 통한 주택 가치 상승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민간고효율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인증에 적합한 제품이다.

가정용·건물용 ‘CellVille-1K’는 1kW의 시스템출력을 선보이며 월 720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건물용·상업용 ‘CellVille-10K’는 9.5kW의 시스템출력을 선보이며 △일본정부의 ‘Carbon-Neutral 대응 프로그램’ △연료전지 자동차 충전소 사업 △10kW급 연료전지 건물지원사업 △음식물 자원화 이용 연료전지에 설치됐다.

퓨얼셀파워는 올해 7월9일 준공된 울산 수소타운에 90여대를 설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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