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이 연합회 세미나 참가와 중국 워크샵 개최로 가스인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경인조합이 16일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합회 세미나 참석 △중국 캄보디아 워크숍 개최안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업자간 분쟁 △실무자회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오는 11월13일, 14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리는 연합회 세미나 참석과 관련해서는 조합대표자를 비롯해 실무책임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 회원사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했다.
이어서 캄보디아 워크숍 개최와 관련해서는 11월22일 출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며, 비행기 사정과 각 조합사의 사정을 고려해 18일까지 공문을 발송해 정확한 인원을 파악한 후 여행사와 합의를 거쳐 23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안문제 토의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남가스가 다수의 충전소들과 계약을 맺고 계약내용을 지키지 않는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상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현황파악을 진행한 후 김종민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관련 조합사 대표가 참여해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실무자회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자 회의가 친목도모에 불과하다는 주장과 분쟁발생시 실무자간의 협의로 원만히 잘 해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또한 최근 실무자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이 조합사의 3분에 1에 불과해 과연 전체 조합의 발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에 대다수 조합원들은 실무자 회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각 회원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하며, 실무자 모임 기능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유연채 이사장은 “최근 조합원 간의 이질감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인행세를 하려고 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조합원으로서 신경 써 가면서 화합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합회 세미나 참가와 캄보디아 워크숍을 가스인의 화합을 위한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