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전영기)이 기업들과 선급 및 CE 인증 등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선급은 10일 오후, 본사 오션홀에서 부산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70여 개 업체에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증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선급은 지역 기업지원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과 업무협약 통해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품인증(선급 및 CE인증), 경영시스템인증, 3자검사 서비스, 오일메이져 밴더등록 지원방안 및 인증시험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원 방향에 대한 브리핑 등으로 이뤄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인증에 대한 개념 이해와 해양플랜트산업 분야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주요 사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질의응답 및 개별상담 시간을 통해 기업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인증 관련 각종 노하우를 공유하는 유익한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선급 인증원 조순호 원장은 “해외 인증기관이 국내 인증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및 궁금 사항을 해소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진출경쟁력 향상 및 인증비용의 해외유출과 기업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