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가스시설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강원N.T.S와 함께 국산화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해수가열기를 통해 올겨울 더욱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가스공사는 평택생산기지에 고성능 해수가열기 8대를 12월 준공을 앞두고 설치 중으로 올겨울 천연가스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성능 해수가열기는 가스공사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해 설비에 실제 적용되는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가스공사는 해수온도가 낮은 겨울철 천연가스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있어 꼭 필요한 설비인 고성능 해수가열기를 국산화 개발키로 하고 중소기업인 강원N.T.S와 함께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해수온도를 6℃ 상승시키는 고성능 해수가열기 개발에 성공했고 평택 생산기지부터 적용, 설치하기로 했다.
이로써 동절기 안정적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짐은 물론 해수식 기화기를 대체했던 연소식 기화기 구매를 억제해 550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를 거뒀다.
한편 가스공사는 가스 시설 주요 부품의 국산화율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산화로 인한 국익 창출과 동반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사업은 중소기업에게 기술 개발비를 지원하고(기술과제당 총 개발비의 75% 이내, 5억 원까지 지원) 성공한 제품을 구매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대상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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