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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17 10: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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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左)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니켈, 보크사이트 비중(자료 : 블룸버그), (右)광석 개별 단가 1달러 오를 경우 RKEF의 생산 비용의 증가표(자료 : 에코윈) .

인도네시아의 광석 수출 규제로 2014년 보크사이트, 니켈, 구리 광석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인 바클리스(Barclays)가 최근 ‘인도네시아 비철금속 수출규제’와 관련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정련 주석 수출은 지난 7월과 8월 평균 6,500톤으로 올해 상반기 9,200톤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수출 감소는 2014년 광석 수출 규제가 발효될 경우 그 여파가 더욱 클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기존 2009년의 광산 법에 기초하면 인도네시아 내의 생산이 진행 중인 어떠한 광산이라도 2014년 1월 중순부터의 광석 수출규제에 대한 대상에 포함되게 된다. 이는 사실상 인도네시아 내의 현존하는 모든 운영 중인 광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는 상당한 여파를 몰고 올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는데 니켈 시장의 경우 중국의 총 광석 수입 분에 인도네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60%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RKEF(Rotary Kiln Electronic Furnace : 회전식 전기로) NPI(니켈선철) 섹터가 의존하는 고품위 광석의 유일한 제공 국가로 2013년 RKEF NPI 생산은 22만3,000톤을 기록하며 올해 세계시장의 11만1,000톤의 공급 과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구리 광석의 인도네시아 발 수출은 2013년 거의 26만톤이 될 것으로 예상돼 세계 시장 공급 과잉 예상인 11만1,000톤과 비교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광석 수출 물량은 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인 탓에 어떠한 규제에 따른 중단도 LME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에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2009 광산 법 적용과 자국 내 투자 회수와 관련된 규제 탓에 생긴 인센티브 저하로 생산업자들의 회의적인 태도 및 시각은 결국 광물 수출 규제와 함께 요구돼는 가공시설 캐파의 감소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현 거시 경제의 악화에 수출을 통한 수입(Revenue)을 줄이는 것은 옳지 못하기 때문에 자국 내 가공 캐파가 제대로 가동 않고서는 수출 규제는 분명 상당한 수출 차질과 함께 수출에 따른 세수의 악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서 광물 수출 규제에 대한 세부 사항들은 분명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수출규제와 관련된 면제사항들은 현재와 향후의 자국 내 가공 캐파 투자와 관련한 상황변화에 맞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니켈 제련과 보크사이트 정련을 위한 예정된 캐파 증설에 관한 계획을 갖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중 어떠한 것도 오는 2014년 상반기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 사회기반 시설(수송 캐파 및 전력 부분)의 병목현상을 감안하면 이들 프로젝트들의 실현 가능성 및 실체는 더욱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이러한 수출 규제 세부사항들의 변화 시나리오가 나타난다면 광석에 대한 현 20% 수출 관세가 대폭 인상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공 캐파 건설 및 증설에 기반해 주요 광석 생산업자들에게 면제사항(광물 수출 완전 규제로부터의 면제를 뜻함)이 주어질 경우 수출 관세는 60% 증가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니켈 시장은 인도네시아 광석의 개별 단가가 1달러 오를 경우 대략 90∼100달러의 RKEF의 생산 비용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60% 관세 상승은 RKEF 생산 비용을 13,250달러(현재 : 20% 수준, 생산 비용 : 12,500∼13,000)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광석 가격이 현 수준에서 두 배로 증가한다면 RKEF 생산 비용은 15,000달러 수준으로 오를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도 예상되고 있다.

이는 LME 니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수요 상황만 개선이 된다면 현 가격 레인지의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궁극적으로 광석 수출과 관련한 규제 적용 완화가 있다 하더라도 광석 가격은 결국 오를 것이라는 것으로 이는 각 섹터 별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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