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서는 지난 26일 시 전역에서 화재현장도착 소요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대시민 ‘소방차 길 터주기’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소방출동로는 생명도로’라는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소방차량 및 소방공무원이 시내 주요 교차로 및 간선도로상에서 차량캠페인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해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중부소방서에서 금정소방서까지 중앙로 구간에 소방차량 10여대가 참여하는 차량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캠페인은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소방차 화재현장도착 소요시간을 처음으로 5분대에 진입한 후, 현재까지 5분 이내 도착율이 76%에 이르고 있다.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안전질서운동과 연계해 시민주도의 안전문화운동으로 유도하기로 하고, 캠페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면서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위반 단속, 주거지 소방통로확보훈련, 아파트 엘리베이터(내부 모니터) 및 각종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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