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2013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KAIST(총장 강성모)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10일 자사 웹사이트에 발표한 ‘2013 세계대학평가’에서 6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006년 198위를 시작으로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6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 MIT가 차지했으며 2위 하버드대(미), 3위 캠임브리지대(영), 4위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영), 5위 임페리얼 칼리지(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대학 중에선 서울대가 3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KAIST가 60위, 포스텍이 107위, 연세대가 114위, 고려대가 145위, 성균관대가 162위를 기록하며 6개 대학이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평가(4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2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학생비율(5%) △외국인 교수비율(5%) 등 6개 지표로 평가됐다.

KAIST는 평가지표 중 ‘졸업생 평판도’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수’가 각각 전년대비 10점 이상 상승해 순위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강성모 총장은 “교수와 학생 등 구성원 모두의 도전과 열정 덕분에 KAIST가 좋은 결과를 냈다”며 “향후에도 구성원들이 교육과 연구에 더욱 매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2013 QS·조선일보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종합 6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