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알리미 앱 영어 안내.

재난안전을 국민들에게 신속 전파하기 위한 ‘재난알리미 앱’이 업그레이드 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이 10일 ‘재난알리미 앱’을 ‘재난안전알리미 앱’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민방위대피소(Shelter) 위치를 영문으로 서비스하며 새주소(도로명)와 읍면동 단위로 검색할 수 있다.

이는 외국인 주민 144만명과 작년 한해 관광객이 1,000만명에 이르는 등 유사 시 민방위 경보가 발령되면, 외국인도 가까운 대피소를 찾을 수 있도록 영어 표기를 추가한 것이다.

외국어로 재난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요청이 늘어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재난문자 등 핵심 기능을 영어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도 준비중이다.

이 ‘앱‘은 Play 스토어, 앱 스토어, 3사 이통사의 마켓에서 ’재난안전알리미‘로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2013년 8월30일 기준으로 3G, 4G폰 가입자 3,594만명 중 ‘재난안전알리미 앱’을 설치한 사람은 55만7,000명에 이른다.

권영수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은 “각급 기관에서는 중복·유사한 ‘앱’을 개발하고 있는데, 국민은 1개의 ‘앱’만 설치하면 모든 재난안전 정보를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포털 앱(국정과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재난안전알리 ‘앱’을 설치해 소방방재청에서 시시각각 전파하는 재난안전 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3년 1월부터는 출시되는 신모델 4G폰에는 재난문자(Cell Broadcasting Service : 재난문자방송서비스) 수신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