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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10 1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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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지역이 세계 자동차 업체들에게 머지않아 어마어마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ASEAN 자동차 시장 전망 분석 보고서(Strategic Analysis of ASEAN Automotive Outlook)에 따르면 아세안 시장이 2012년부터 2019년까지 5.8%의 연평균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며 2019년 자동차 수는 471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긍정적인 예측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지역 자동차 산업부의 비제이 라오(Vijay Rao) 책임 연구원은 2019년에는 아세안 지역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으로 우뚝 서 아세안 지역의 중요성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자동차 보급이 충분히 이루어진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는 ‘교체’ 시장으로 포화상태를 이룬 반면, 아세안 지역은 아직까진 모터리제이션(자동차가 사회생활 속에 밀접하게 관련돼 광범위하게 보급된 현상)에서 낮은 수준을 보여 이 지역 자동차 시장에 강력한 성장 잠재력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아세안 자동차 시장은 승용차 부문이 장악할 것으로 라오 책임 연구원은 전망했다. 태국은 작고 친환경적인 에코카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져, 핵심 선택 시장으로 승용차 부문을 꼽고 있다.

라오 책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가 2019년에는 아세안 자동차 시장 전체 자동차 대수 중 230만여대의 자동차를 차지하며 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으로 우뚝 설 것이라 예측했다.

이런 예측은 현지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더 많은 가처분 소득으로 인한 중산층 증가, 자동차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그리고 자동차 시장 성장을 도울 자동차 규정 도입에 힘입은 것이다.

태국도 호전된 경제 상황과 늘어난 가처분 소득, 자동차 업체들에 의한 역량 확충 및 새로운 자동차 모델 출시 등으로 자동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역시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서의 해외 자동차 모델이 급증하고 시장 개방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자동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세안 지역에서의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매해 8%씩 늘어나 2019년에는 705만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라오 책임 연구원은 “어마한 역량 확충과 국내 수요 및 수출량 증가, 잘 발달된 자동차 부품 산업과 함께 충분한 전문 인력에 힘입어 태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주요 생산 허브국으로 꾸준히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해외 투자가 생산 확대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량이 현지 판매량을 거의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이나 중국 OEM사들은 생산 공장을 설립해 조립 및 제조 허브국으로 ASEAN 국가들 중 말레이시아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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