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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6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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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억위안(한화 180조원) 시장 규모의 중국 정부조달시장에 우리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6일 코엑스에서 조달청과 함께 ‘중국 공공조달플라자’와 ‘조달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매출액 1억달러가 넘는 중국 각지의 우량 17개 바이어들과 60개 한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한 최근 3년 간 중국 정부조달시장의 주요 품목들을 분석해 보면 시설공사(54%)의 비중이 일반물품(34%)의 구매를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코트라와 조달청이 이번 상담회에 시설공사용 건축자재 전문 바이어와 수처리 발주처 등 공공분야 발주처 중심으로 바이어를 초청해 성과를 높였다.

1999년 131억위안 규모에 불과했던 중국 조달시장은 해마다 50% 이상의 급성장을 거듭하며, 2011년 시장 규모 1조위안을 돌파해 기업들에게 새로운 관심시장으로 부상했다.

과거 중국 조달시장은 현지 진출기업만 납품 가능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수입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2.8%를 차지하는 등 우리 기업이 절대 진출할 수 없는 철옹성만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이번 행사 참가한 아해社는 10만달러 규모의 도로용 페인트 납품계약을 체결했고, 복주社는 20만달러 규모의 물탱크 납품계약을 체결해, 중국 정부조달시장이 우리기업이 진출가능한 시장임을 확인시켜 줬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CITIC 그룹의 왕철용 부총경리(부사장)은 “우리 회사는 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을 디자인한 회사로서, 한국 건축자재를 활용해 고품질 건축 디자인을 설계하면 발주처의 반응이 좋아 한국 우수 건축자재를 꾸준히 찾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 우수 정부조달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났고, 향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함정오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향후 4∼5년 내로 GPA(정부조달협정)가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한중 FTA까지 타결되면 우리기업들이 GPA 보다도 유리한 조건으로 중국 정부조달시장에 진출 할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이에 보다 많은 우리기업들을 진출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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