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개선과 ISM(미국 공급관리자협회) 비제조업지수 상승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며 전기동 가격은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5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0.22% 하락한 7,10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발 경제 지표 발표로 美달러는 큰폭으로 상승했고, 이 폭풍은 전기동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에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 8월 고용지표 결과 발표를 앞둔 우려감과 아직 중국의 비철수요에 대한 긍정적 시장기대로 가격은 전일대비 큰 하락 없이 마감됐다.
5일 미국 고용지표는 개선 발표됐다. 또한 ISM 비제조업지수는 58.6을 기록하며 2008년 1월 이래 가장 큰폭으로 상승해 미국 경제가 회복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반적으론 전기동 가격은 고용지표의 개선에 상승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상품 구매증가와 수반되는 비철수요의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는 중국의 경기회복 신호로 인한 비철수요 증가 기대로 전기동 가격지지역할은 하고 있지만, 시장은 전기동 가격상승엔 부정적 시각이다.
독일의 경제가 주춤하고 있고(8월 PMI지수, 공장수주 전월대비 하락, 7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하락 전망) 유로존의 향후 1년의 수요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인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전기동 수입지수가 크게 성장하고 있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도의 도시화율은 32%수준(중국 52%)이며, 이에 따른 인프라투자 또한 지극히 제한적이다.
뿐만 아니라 HSBC는 5일 2016년까지 전기동 과잉이 77만2,000톤으로 올해 31만8,000톤 보다 2배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동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중요하지만 현재 전기동은 이 두 요소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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