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3-09-03 13:45:01
기사수정

▲ 최근 5년간 곤란 추이.

중소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추석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3일 ‘2013년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631개 중소기업 가운데 43.6%가 자금사정이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곤란’이라고 답한 기업은 43.6%에 달했으며 ‘원활’이라고 답한 기업은 13.4%에 불과했다.

올해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3.6%으로 지난해 추석 48.7%에 비해 5.1% 감소했으나 ‘원활’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3.4%에 불과해 중소기업 자금사정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2년간 추석기준 자금사정 ‘곤란’ 업체는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곤란’업체 비중이 감소세(48.7%→43.6%)로 돌아섰다.

중소기업 자금사정 ‘곤란’의 원인으로는 매출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 내수부진으로 인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사정도 곤란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 상황에 대해서는 ‘곤란’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26.3%였고, ‘원활’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9.6%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곤란’ 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8% 감소한 반면에 ‘원활’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7% 증가했다.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유로는 신규대출 기피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했다.

중소기업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 중 하나인 추석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업체당 평균 2억5,9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확보 가능한 금액은 1억7,460만원이었고, 부족한 금액은 8,45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32.6%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족률 30.8%에 비해서는 1.8% 증가해 지난해 보다 확보율이 다소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중소기업은 66.5%로 조사됐는데, 지난해에 비해 5.1% 증가해 2010년 이후 계속 하락추세에 있다가 올해 반등했다.

한편 추석 상여금 지급수준은 정률로 기본급의 67.6%, 정액으로는 평균 83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장 큰 원인으로 △매출감소 △판매대금 회수지연을 꼽고 있어 내수부진이 장기화 될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대출이 상대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은행권이 자금이 절실한 중소기업은 외면한 채 우량 중소기업에만 돈 빌려주기에 급급하지는 않은지 정부와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1608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