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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9-03 1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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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 증가율 추이(%).

8월 수출이 미국, 아세안, 중국 등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1일 ‘2013년 8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8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7.7% 상승한 463억7,000만달러, 수입은 0.8% 증가한 414억5,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9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개월 연속 흑자다.

이에 대해 정부는 최근 수출 증가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우리 수출이 점진적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살펴보면 자동차는 36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3.9% 상승했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요업체의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선박류는 전년 대비 26.2% 늘어난 3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증가는 LNG선·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가 선박의 수출확대 및 기저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전은 1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세계 TV 시장은 위축되고 있으나, 스마트TV·3D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수출호조세 지속되고 유럽시장의 수요확대로 LED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무선통신기기는 전년 대비 25.9% 증가한 2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AP(Application Processor) 등 핵심부품의 수출이 개선되면서 시스템반도체 수출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석유화학은 42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1% 상승했다. 이는 유럽의 일부 플랜트 가동 중단에 따른 제품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부품은 2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8.3% 늘었다. 이는 유럽시장의 완성차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지공장 증설에 따른 수요증가로 수출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섬유류는 12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4.2%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중동의 정세불안 등으로 인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일반기계는 33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중국시장의 누적재고 해소, 아세안 시장의 수요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경기침체 등 일부 신흥국 시장의 수요위축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

철강제품은 27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이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7∼8월 대대적인 공장설비 보수(절전시책에 부응)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인해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

석유제품은 45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6.9% 감소했다. 일부 정유사의 정기 설비보수,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이다.

컴퓨터는 6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8.7% 하락했다. 태블릿 PC 등 휴대형 컴퓨터 및 각종 보조기억장치의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데스크탑 PC에 대한 수요침체에 따라 수출이 감소했다.

액정디바이스는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이는 LCD TV용 패널의 출하량 감소 및 단가하락 등으로 인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다.

8월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한 41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액은 전년동월 대비 3.0% 증가한 1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는 석유제품(6.2%)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26.0%)·석탄(-12.6%)등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본재는 전년동기 대비 기타기계류(41.9%)·반도체제조용장비(37.2%) 등은 증가했다.

소비재는 전년동기대비 밀(110.2%)·남성바지(32.4%)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대 중국, 미국 등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對일본, 對중동 등의 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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