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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2 10: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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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이후 미국의 가스 수출 승인 현황(단위 : bcf(billion cubic feet, 조입방피트)).

최근 미국 정부의 잇단 가스 수출 승인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이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21일 발표한 국제 에너지 자원 동향에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 확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2011년 40년만에 처음으로 ‘Sabine Pass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의 해외 수출을 승인했고, 이후 ‘Freeport 프로젝트’와 ‘Lake Charles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가스 수출 승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우선적으로 FTA체결국에 가스 수출을 허용해 왔으나 지난 ‘Freeport 프로젝트’ 승인 시 비FTA체결국인 일본에도 가스 수출을 허용하면서 미국의 가스 수출 승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미국과 FTA를 체결한 아시아 국가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두 국가뿐이나, 일본·중국·태국·인도와 같은 역내 잠재적 수입국에 가스 수출을 위해서는 비FTA체결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가스 수출 허용이 필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Sabine Pass’의 경우 비FTA체결국인 인도에게 예외적으로 수출을 허용했다.

현재 미국 정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한 프로젝트는 총 27개(2013년 5월 기준)이며 향후 미국 가스 수출이 본격화 되면 세계 가스 시장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외교부는 전망했다.

현재까지 승인된 총 가스 수출 물량은 약 4,300만톤으로 전세계 LNG 수요의 17%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미국의 가스 해외 수출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Sabine Pass 프로젝트’에서 2017년부터 20년동안 280만톤(우리나라 연간 총 가스 도입물량(3,670만톤)의 약 7%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 프로젝트에서 350만톤을 확보해 당초 총량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70만톤은 프랑스 Total사에 재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미국의 셰일가스 개발 공동협력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월7일 박근혜 대통령 방미 당시 한·미 정부는 셰일가스 개발 공동협력에 합의했다. 이에 정부는 민간과 공공 간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셰일가스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미국과 한국의 셰일가스 공동 협력의 일환으로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북미 셰일가스 진출 기업인사 및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석유·가스·바이오연료 분석실 팀장 등을 초청해 9월10일 서울에서 ‘제2차 셰일가스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기업의 북미 셰일가스 개발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양국간 정보 교류 및 셰일가스 기업인·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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