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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2 09: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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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 가격 동향 (자료:Reuters).

국제 비철시장에 새롭게 떠오르는 F5 위기설에 구리가격이 중폭 하락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21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09% 하락한 7,24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연반준비제도이사회의 7월 FOMC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마감한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발 외환위기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 영향 탓에 전반적으로 1%대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전기동은 7,2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최근 하락세의 주요 원인은 미국의 출구전략 우려와 이로 인한 아시아 신흥국으로부터의 달러 자금 이탈이 꼽히고 있다.

세계 2위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5개국을 묶어 F5(Fragile 5)로 명명했다. 이 5개국은 달러화 자금 유출에 따른 피해에 취약한 국가들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헤지펀드, 뮤추얼펀드, 투자은행들이 이들 5개국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작해 미국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에 이어 이제 아시아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 실제로 이들 국가의 통화 가치는 이달 들어 2∼7%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화는 인도 루피화 대비 연일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 종료 이후 공개된 연준의 7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멤버들은 지난 7월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연내 축소하는 방안에는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 하반기 내로 양적 완화 축소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향후 달러화 강세가 비철 금속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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