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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21 16: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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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섭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대중국 인허가 및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법령 및 관계기관 파악, 대리기관 선정 등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이 21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연구원 제9회 홀씨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중국 인허가 및 시장진출 전략’을 주제로 중국의 인허가 취득에 있어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갖고 있는 한영섭 (주)셀트리온 수석부사장(중국법인 사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한영섭 부사장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지역마다 접근 특성이 다르며, 지역의 크기만큼 다양한 상황이 발생함으로 몇 사람만의 경험으로는 알 수 없고, 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중국은 교육, 주택, 의료 등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중국 정부가 나서서 이런 문제해소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더불어 붐밍씨티의 등장으로 소비에 대한 가치변화가 일어나 바이오, 웰빙 등 지금은 어렵지만 이 산업들이 효자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있는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영섭 부사장은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 인허가를 획득하려면 중국에 대해 우선 잘 알아야 하며 인허가와 관련된 부처들에 대해 소상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에 관해서 한 제품에 여러 가지 효력이 있더라도 연관된 기능을 입증하지 못하면 인증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주력 기능 1개를 선택하는 편이 빨리 인증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증 대리기관 선정은 중국 진출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 문제로 충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리기관을 잘못 변경하게 되면 상표권을 잃을 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최초 선정이 중요하며, 대리기관 변경시 상표권의 양도에 대한 동의가 없으면 처음부터 인증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중국은 안정성에 대한 법규들을 선진국의 규제 법규를 모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국내 규제보다 어려운 규제가 많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위해서 우리나라 규제 법규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부사장은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등에 대한 중국의 인증과정은 까다롭고 복잡하며 불투명하고 고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많은 중소형 기업이 인허가 단계에서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사기피해 사례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 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질 것 △중국인의 시각으로 중국의 규정을 존중할 것 △꽌시(인적유대)보다는 원칙을 존중할 것 △사전에 규제 및 시장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것 △명분보다 실리에 입각할 것 등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중국 진출의 기회가 넓어질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중국 진출 전략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참석자들간의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로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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