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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8-16 14: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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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국 대 아프리가 수출현황.

아프리카를 더 이상 원조 대상으로 보지 말고 사업파트너로 인식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12일 ‘Rich Africa, Blue Africa-경제·통상 협력 확대를 통한 아프리카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미국 등 강대국들은 이미 아프리카 진출 전략이 ‘원조’에서 ‘통상’으로 변경됐다며 단순 자원 확보 차원이 아닌 높은 시장성을 보고 새로운 시각으로 진출을 시도해야 된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판단하는 아프리카의 잠재력으로는 ‘2020년 1조달러 규모에 달하는 POST BRICS 소비시장’, ‘도시화 및 경제개발로 인한 인프라 수요’, ‘급성장하는 정보통신 산업’, ‘중국의 대체 생산기지로의 부상’ 등을 꼽았다.

강대국 중 중국, 미국, 일본 등이 비교적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중국은 지난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자원외교’에서 ‘Win-Win 하는 상생협력’ 쪽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자원 개발에 참가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등을 건설해주는 패키지딜식으로 접근했으나 앞으로는 아프리카 내 제조업 등에 직접 투자해 고용창출, 교역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도 오바마 2기 행정부가 아프리카를 ‘원조’의 대상이 아닌 ‘통상 파트너’ 관계로 재정립한 후 2012년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 아프리카와의 경제통상 협력 확대를 위해 ‘신 아프리카 전략’을 발표했으며, 아프리카 최빈국에 대한 무역특혜인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을 2015년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7월 아프리카 방문 기간에 아프리카 전력개발을 위해 민관이 160억 달러를 투자하는 ‘Power Africa’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하며 자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서 양자 및 지역경제공동체와의 통상 협력 확대, 국제금융기구를 활용한 인프라 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를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제시했다.

김선화 코트라 시장조사실장은 “우리기업들이 아프리카 진출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재원조달과 금융지원”이라며 “이번 9월 코트라에서 개최되는 신흥시장 포럼에 국제금융공사(IFC), 남아공 산업은행(IDC), 아프리카개발은행, 스탠다드 뱅크(Standard Bank) 등을 초청해 국내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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