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Strategy Analytics社의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S4와 구글의 넥서스4 등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약 1억8,70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2억3,600만대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애플의 iOS 기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500만대 늘어난 3,100만대를 기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17퍼센트에서 13퍼센트로 하락했다.
이는 애플이 1년 전 아이폰5 제품 출시 이후 이렇다 할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폰의 등장과 함께 시장수요가 올해 말 부터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의 선전도 눈에 띈다. 전체 시장에서 3.7%를 차지하고 있는 윈도우 기반 스마트폰은 시장점유율이 3%대로 떨어진 블랙배리를 앞섰다. 노키아 등 많은 업체들이 윈도우 기반 플랫폼을 활용함에 따라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