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작용을 하는 나노섬유가 개발돼 수술 후 회복에 많은 도움될 전망이다.
해외언론에 따르면, 흡수성 수술용 봉합사 및 다른 의료용 제품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수지인 PLGA(Poly Lactic-co-Glycolic Acid) 섬유가 뇌 전염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항생제를 제공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뇌 수술을 받은 환자의 5~10% 정도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인 감염이 발생하는데, 현재 치료법은 8주까지 정맥내로 항생제를 주입하는 것으로 많은 입원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이전에 개발된 약물을 운반하는 수지는 뇌에 직접적으로 항생제를 방출하지만, 이를 제거하기 위해 부가적인 수술이 필요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PLGA 섬유는 생분해성 재료를 사용해 인체에서 분해 가능하도록 개발돼 제거를 위한 부가적인 수술이 필요 없고, 많은 세균을 사멸시킬 수 있는 반코마이신을 방출해 다른 항생제 보다 월등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술 및 입원에 따른 비용을 줄이며, 비교적 간단한 방법로 뇌수술 후 회복이 가능하게 됐다.
연구팀은 “뇌의 표면에 직접적으로 위치시키는 형식으로 이 물질을 사용하면, 현재 동일한 시술을 받을 경우 수 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기간을 감소시켜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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