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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31 17: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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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연구법인에 대한 주요사항.

연구자들이 주도하고 기업이 참여하며,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산학공동연구법인이 설립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대학·출연연·기업이 기술과 자본을 출자해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 2개 회사의 창립식을 각각 8월1일,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학공동연구법인은 기술 보유기관인 대학·출연연과 기술 사용자인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개발전문회사로서, 연구개발 단계부터 사업화가 일원화돼 있어 기존 기술이전·사업화 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평이다. 지난해 최초로 2곳이 설립된 데 이어 올해 2곳이 추가로 설립됐다.

기존의 공동연구는 기업의 수요 반영이 어렵고, 지식재산권(IP) 소유 분쟁 등으로 성과 산출에 제약을 받는 반면, 기업과 함께 설립한 공동연구법인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은 지식재산권 소유와 성과배분을 명확히 할 수 있게 됐다.

상법상의 주식회사 설립 등기를 마치고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는 공동연구법인은 ㈜지안산업과 ㈜이노켐텍 등 2곳이다.

㈜지안산업은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가 현물 2억1,000만원, ㈜씨엠디기술단이 현금 2억원, 현물 1억8,500만원을 내어 자본금 5억9,500만원으로 시작하며, (주)이노켐텍은 충남대학교가 현물 8,400만원, ㈜시온텍과 코아텍㈜이 각각 현금 5,000만원을 내어 자본금 1.84억원으로 출발한다.

이노켐텍은 이온선택성 용액 및 막 제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이온선택성 Membrane, 이온교환 Binder, 다공성 이온교환 Sheet, 다공성 이온교환 Tube 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향후 원천소재인 탄화수소계 이온 선택성 용액의 양산을 위한 제조기술 및 최적화 공정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안산업은 연약지반 개량 등에 주로 쓰이는 고화재인 포틀랜드시멘트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지반고화재 및 건축소재 개발을 목표로, 개발에는 석탄연소 유동층보일러에서 발생하는 고칼슘 플라이애시, 폴리실리콘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인 SAS(Sodium Aluminium Sulfate) 등의 폐기물 순환자원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2개 회사는 원천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R&BD)을 추진하게 되며 미래부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학과 출연연이 주도해 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하고, 정부가 공동연구법인의 설립 및 후속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하는 첫 사례”라며, “향후 대학·출연연 보유 원천기술 상용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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