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덕영(左 다섯 번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윤종민(左 네 번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관계 인사들이 춘천 로봇 상설 체험관의 개관을 알리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미래 꿈나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로봇 체험관이 춘천에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강원도 춘천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주덕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 이광준 춘천시장, 박흥수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로봇 상설 체험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기도 과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설된 춘천 로봇 체험관은 산업부와 춘천시가 총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스톱모션관 내 915㎡ 면적에 로봇공연장, 기념품샵 등 7개 컨셉의 구역으로 조성했다.

로봇체험관에는 KT, 동부로봇, 로보빌더, 이산솔루션, 미니로봇 등 총 17종의 로봇, 126대의 로봇이 설치돼 있으며, 향후 협의를 통해 기념품샵에도 로봇기업의 제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로봇문화 저변 확산과 로봇 기업의 제품 홍보를 통한 매출 확대 등 新시장 창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춘천시는 기존 국내 유일의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덕영 원장은 축사를 통해 “로봇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기를 바란다”며, “방문하는 학생들은 다가오는 창의적 과학기술 시대의 선두에 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향후 체험관이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 관리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