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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6 10: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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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방사광가속기에 생명의학영상 빔라인이 추가 설치돼, 생명 메카니즘 연구를 통한 신개념 장비의 개발이 앞당겨 질 전망이다..

포항 방사광가속기에 생명의학영상 빔라인이 추가 설치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포스텍(총장 김용민)은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이근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관, 서재명 방사광이용자협회 회장, 장태현 포스텍 부총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의학영상 빔라인 준공식을 26일 가졌다.

생명의학영상 빔라인은 올 10월 준공 예정인 ‘연 X-선 나노현미경 빔라인’과 함께 2010년부터 3년간 총 117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됐으며, 이로써 포항가속기는 총 32개의 빔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오는 9월10일부터 산·학·연 연구자들이 이 장비를 사용하게 되며, 연말까지 총 9개 과제, 약 30여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생명의학영상 빔라인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X-선보다 10~100배 이상 높은 해상도와 고감도 특성을 갖추어 기존 MRI, CT, 재래식 X-선관보다 세밀하고 정밀하게 볼 수 있어 미세 구조 분석능력이 향상됐다.

이에 따라 빔라인을 활용해 고해상도·고감도 영상연구를 통한 질병의 원인과 메커니즘 규명, 류마티스 등 골·관절 염증성 질환 진단 등 생명의학 분야의 첨단연구를 비롯해, 정밀 전자·기계 부품에 대한 비파괴 검사까지 가능해 졌다.

실제 생명의학영상 빔라인으로 모기의 피 흡입 구조를 분석해, 신개념의 펌프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빔라인을 사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오칠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추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기기”라며, “신약과 새로운 치료법을 검증하는 전(前) 임상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은 “새로운 빔라인을 활용하면 살아있는 미생물을 실시간 동영상 및 3차원 입체 구조 촬영이 가능해 졌다”며, “보다 확대된 많은 이용자들의 기술적 요구 수준을 충족시켜 보다 뛰어난 연구 성과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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