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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6 09: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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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적용된 신개념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은 미주 지역 고객사와 지난 2주간 총 2척의 173,400㎥ 급 LNG 운반선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측은 추가 옵션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척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6년 내 인도될 예정이다. 추가 옵션 내용과 수주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선박들에는 세계 최대 선박엔진 업체인 만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社의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ME-GI engine)과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가 함께 장착된다.

양사의 최신 기술들이 접목돼 건조될 이들 LNG운반선은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Dual-Fuel Diesel Electric) 엔진을 탑재한 기존 LNG선보다 연료 효율이 20% 이상 높다. 또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하면서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이산화탄소(CO2, 질소화합물(NOx), 황화합물(SOx) 등 각종 오염물질 배출을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미 작년 12월 캐나다 티케이(Teekay)社로부터 이와 유사한 사양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던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에 발주된 천연가스 추진 LNG운반선 4척을 모두 수주하며 LNG 연료 선박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미국 셰일가스 관련 LNG운반선 수주 프로젝트에서 타 업체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연관 인프라와 시장여건이 좀 더 갖춰진다면 앞으로 선박시장에서 청정에너지인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추세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며, “LNG 연료 선박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향후 차세대 신개념 선박으로 각광받는 LNG 연료 선박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총 25척, 약 79억 달러 상당의 일반상선과 해양제품, 특수선 등을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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