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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5 08: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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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전통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 제조업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 및 경쟁력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 현대원 서강대 교수는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제2세션에서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연구본부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현황 및 과제’를 발표했다.

김세종 본부장은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동반성장 문화의 정착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위해 △납품단가의 합리적 조정 등 공정거래 정착 △공동기술개발 △해외 동반진출 등의 가치창출형 동반성장 △중소기업 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정당한 가치평가가 이뤄지는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 ‘제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나경환 원장은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시장수요 맞춤형 기술개발의 집중지원과 지속적인 상시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술혁신 관련 애로사항을 기술력, 인력, 정보력, 자금력, 수출력 부족의 5가지로 유형화해 중소기업 중심의 개방형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원주 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스위스나 일본의 경우 전통 제조업이 국가적 이미지와 결합해 명품산업으로 전환돼 지역산업을 선도하고 있듯이 우리의 전통 제조업도 부품산업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명품산업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진형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은 “현재 제조업의 성장률, 고용유발효과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의 창의적 융합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중소 제조업체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갑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신시장·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중소 제조업의 글로벌화 역량지원, 기업가정신 함양 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주훈 KDI 선임연구위원은 “지원기관은 잠재력 있는 대상업체들을 현장에서 발굴하고자 하는 노력과 노하우의 축적이 필요하다”며 “지원기관의 발굴 관련 전문성 축적을 위해서는 지원 이전, 이후의 성과 개선을 나타내는 측정지표 및 지원기관 간 경쟁을 통해 발굴 성과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광 (주)광명전기 대표는 “건전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신기술로 무장한 신생기업 뿐만 아니라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운 전통 기업도 필요하며 이들 기업들이 상호 협력과 경쟁을 통해 건전하게 발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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