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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9 1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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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스트에서 양자터널링측정센터의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과 카이스트(총장 강성모)가 손을 맞잡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MRC, Metrology Research Center) 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에 나섰다.

표과연과 카이스트는 19일 카이스트 KI빌딩 1층 융합홀에서 양자터널링측정센터(센터장 이진환) 현판식을 진행했다.

표과연은 양자터널링측정센터(센터장 이진환)와 고자기장 극저온에서 동작하는 초저잡음 초고속 전류/전압 프리앰프를 개발하고 이를 주사터널링현미경(STM) 및 원자현미경(AFM)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보다 50배의 해상도를 가지는 초정밀 측정기술로서 전자강상관계 및 스핀상호작용계 등 기초과학 및 측정표준 분야에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출연연과 대학 간의 공동연구는 위탁사업 형태로 예산이나 단발적인 인력교류 등 단기적인 공동연구 위주의 연구수행이 이뤄졌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연구를 위해 양 기관은 서로간의 강점인 카이스트의 측정 원천기술 개발과 표과연의 측정표준 시스템 기술을 융합할 계획이다.

연구원/교수진 상호 방문연구 및 카이스트 우수인력 육성 후 표과연 연구진 합류 등 인력교육을 활성화하고 실험결과와 첨단 장비시설을 자유롭게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표과연은 연 2∼3억 원의 예산을 최대 9년까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는 1962년 미국 국가표준기관(NIST)과 콜로라도 대학이 협력해 만든 실험천체물리학합동연구소(Joint Institute for Laboratory Astrophysics, JILA)를 모델로 삼고 있다.

실험천체물리학합동연구소는 원자, 분자, 광학(AMO)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연학협력 프로그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표과연은 연구 성과 진전에 따라 측정과학우수연구센터를 실험천체물리학합동연구소와 같이 합동연구소 개념으로 확대 추진해 측정과학 연구 분야에서 노벨상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강대임 표과연 원장은 “이 사업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의 장기적인 연구협력 프로그램으로 모범적인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초연구의 한축을 담당해야 하는 대학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표과연이 지원허브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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