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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9 17: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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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생산하는 멜라민 수지 발포체 폼인 ‘바소텍(Basotect®)’이 삼성중공업의 LNG선에 적용된다.

바스프는 삼성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슬로싱(sloshing)’ 현상 방지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 바소텍을 접목한 솔루션을 함께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슬로싱(sloshing) 현상이란, 해상 운송 중 탱크 내 LNG가 출렁이면서 탱크 내벽에 충격을 발생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해상 운송 업계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LNG 운반선의 저장 탱크를 가득 채우거나, 거의 비운 상태로 운항을 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바스프의 멜라민 수지 발포체 폼인 바소텍은 멜라민 수지를 원재료로 한 오픈 셀(open-cell) 구조의 발포제 폼으로 흡음력, 단열성능, 난연성, 화학물질 저장성 등이 매우 뛰어나다. 이에 건설 분야에서 흡음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는 물론 태양열 및 냉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열재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바소텍은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 상태에서도 굴곡특성을 유지할 수 있어 영하 162도로 액화된 천연가스를 운송해야 하는 LNG선에 접목하게 된 것이다. 바스프는 LNG슬로싱 방지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대와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의 실험을 거쳤으며 바소텍이 내부 벽면에 대한 최대 압력을 5분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고 LNG저장량도 5퍼센트 늘릴수 있음을 입증했다.

바스프는 LNG 운송의 안전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LNG 운송량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제성과 자원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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