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연구실에 대한 안전관리 인증제가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연구실 안전관리의 질적 수준 향상 및 표준모델의 발굴·확산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을 발굴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연구실 인증은 해당 연구실의 안전환경 시스템 및 안전환경 활동 수준 등 27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우수연구실로 인증되면 미래부장관 명의의 우수연구실 인증서와 인증마크를 받게 된다.
미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되는 우수사례를 확산·전파함으로써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그간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산학연별 1개 연구실에 대한 파일럿 평가를 거쳐 시범사업을 구체화했으며, 7월 공고(7.16∼8.16)를 통해 인증제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인증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참여 연구실을 중심으로 워크숍(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현장방문을 통한 인증매뉴얼 구축 및 자체평가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기술지도 등 원활한 인증심사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범사업에 대한 대학·연구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무상으로 인증심사를 실시하고, 인증심사 통과시 2013년 연구실 안전주간행사(11월)와 연계하여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2차년도(2014년)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2016년도 인증제의 본격 시행을 목표로 인증기준·절차 및 제도 보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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