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전세계 인류의 활동에 의해 배출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전년 대비 2% 상승, 87억톤(탄소 환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나 18일 과학잡지 네이쳐·지오사이언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결과는 각국의 국립 환경 연구소 등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연구그룹이 보고한 것으로 1인당 배출량이 1.3톤에 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연구그룹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석탄 이용 증가와 개발도상국 배출량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같은 결과가 기후 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 대로라며 전세계적인 배출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