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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9 18: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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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시의 대규모 방문단이 로봇분야 등에서 서울시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은 상원위원이자 리옹 시장이며 ‘리옹 대도시 경제권’의 회장이기도 한 제라드 콜롱(Gérard Collomb)이 이끄는 40여명의 공식방문단이 오는 7월18, 19일 양일간 방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식 방문단에는 지자체 의원, 리옹시 경제·문화·대학 및 기관 대표, 기업인뿐만 아니라 올랭피크리옹축구팀의 쟝미셸올라(Jean-Michel Aulas)회장과 로봇 유통회사인 로보폴리스와 유럽로봇전시회인 이노로보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로봇협회 시로보(Syrobo)의 대표인 브루노 본넬(Bruno Bonnell)회장 등도 포함됐다.

프랑스 제2의 도시인 리옹은 혁신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로봇분야에 3년전 부터 투자를 하는 등 이 분야에서 한국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서울시와 가까워 졌다. 또한 리옹시와 서울시는 각기 개최하는 로봇전시회 서울시의 ‘로보월드’와 리옹시의 ‘이노로보’에 상호참여하며, 로봇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단은 이런 로봇분야에서의 교류를 바탕으로 기술혁신 및 지능도시전략 분야, 문화 분야, 경제협력, 고등교육 및 연구 분야 등 다른 4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파트너십 개발을 목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리옹투자유치단(ADERLY) 관계자는 “이번 방한 기간동안 기업투자 장려 및 주요 전시회 교차 참여를 지속시키기 위해 한국 투자자들과의 실질적 논의를 통해 결실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카린 도냉소즈(Mrs. Karine Dognin-Sauze) 리옹대도시경제권 혁신 및 신기술 부문 부회장과 함께 방한한 방문단은 로봇분야뿐만 아니라 스마트 그리드, 비디오게임, 에너지, 관광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파트너들과 전략적 미팅을 가졌고, 리옹시는 지난해 12월에는 서울과 대전에 처음으로 ‘리옹 대도시 경제권(Grand Lyon)’ 공식방문단이 방문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와 리옹시는 지능 및 녹색성장으로 축약되는 도시 공공 개발정책 전략 분야 등 새로운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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