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물류센터에서 삼성전자 로지텍 기사들이 65, 55형 UHD TV의 배송 시작을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UHD TV의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삼성전자가 2일부터 65·55형 UHD TV ‘F9000’의 국내 배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세계 최대 크기의 85형 UHD TV ‘85S9’을 출시하며 전 세계 VVIP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온 삼성전자는 65형, 55형 출시를 계기로 UHD TV의 대중화에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전자 UHD TV ‘F9000’은 6월2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커브드 OLED TV’와 함께 국내외 언론, IT전문가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6월 한 달간 진행한 예약판매에서도 100여대가 판매되는 등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아직 UHD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진화하는 TV의 상징이 된 ‘에볼루션 키트’가 적용돼 향후 결정될 UHD 방송 표준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었다.

‘F9000’은 풀HD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의 화질 구현은 물론, 4단계 화질 처리 기술인 ‘쿼드 디테일 엔진(Quad Detail Engine)’을 적용해 일반 영상도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단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 가능한 ‘원-커넥트(One Connect)’를 통해 TV 뒷면까지 깔끔한 클린 백(Clean Back) 디자인을 구현해 기능과의 완벽한 조화를 완성했다.

최진원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상무는 “미래의 UHD 방송표준에 완벽히 대응 할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가 적용된 삼성 UHD TV에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F9000의 국내 배송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선도 업체의 최고 기술력을 통해 차세대 UHD TV 시장 또한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 UHD TV F9000은 판매가는 55형 640만원, 65형 8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