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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02 1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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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상반기 수출 추이.

6월 우리나라의 수출이 55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5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2일 ‘2013년 6월 및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0.9% 감소한 467억3,000만달러, 수입은 1.8% 감소한 41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55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조업일수 부족(1일)으로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일평균수출은 증가했고 2개월 연속 5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수출은 중국 등 신흥국 및 미국·EU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에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선박·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LCD·철강·일반기계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감소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다. 또한 수입물량 확대로 석유제품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단가하락 등으로 원유·가스 및 철강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상반기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2,767억달러, 수입은 2.6% 감소한 2,571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96억달러 흑자를 거뒀다.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2,766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4월을 제외한 2월부터 20억달러를 상회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129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0%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세계 LTE 시장의 급성장, 선진시장의 교체수요를 겨냥한 전략 스마트폰의 수출호조와 지난해 상반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전은 67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0.3% 상승했다. 중국의 절전형 가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 선진국의 절전형 조명기기 수요확대뿐만 아니라, 스마트TV·3DTV 등 프리미엄 TV(대형 위주) 수출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도체는 264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8.6% 상승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수요증가에 따른 D램 및 낸드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메모리반도체 수출 증가했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석유화학은 24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7.7% 상승했다. 신증설 장비 가동에 따른 생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동차부품은 127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 상승했다. 중국·브라질 등 해외 현지 자동차 생산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섬유류는 79억달러를 기록해 1.8% 상승했다.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증가, 주요국의 경기지표 호전 및 한-터키 FTA 체결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액정디바이스는 132억8,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대형 LCD 패널단가 상승 및 TV용 패널 출하량 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선박은 190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3% 감소했다. 이는 선박금융 위축, 공급과잉 지속 및 EU 재정위기 등으로 업황의 전반적인 침체 지속으로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철강제품은 163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11.9%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인 일본·중국의 수요부진, 철강시황 회복지연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지속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컴퓨터는 40억달러를 기록해 3% 감소했다. 태블릿PC 판매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PC 수요부진에 따른 모니터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은 265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2.1% 감소했다. 제품 수출단가 하락 및 일부 정유사의 설비보수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수출이 감소했다.

자동차는 246억달러를 기록해 1.7%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노사협상 타결지연으로 인한 휴일 생산차질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일반기계는 239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1.7% 감소했다. 운반하역기계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건설광산기계·금속공작기계 등의 부진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상반기 수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 감소한 2,571억4,000만달러를 보이며 6월 일평균수입액은 전월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원자재는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4.9% 감소했다. 원유수입은 유가 하락(6.0%↓)의 영향으로 도입 금액이 496억4,000만달러(9.8%↓)로 감소하고, 도입단가(110.4$/bbl)도 전년(117.5$/bbl)대비 6.1% 하락했다.

동괴(-20.8%), 동스크랩(-6.4%) 등 비철금속제품(-2.0%)과 철강판(-19.2%) 등 철강제품(-13.6%)의 수입과 프로판(-25.5%), 판유리(-25.4%), 유연탄(-24.3%), 천연고무(-18.8%) 등의 원자재 수입이 각각 감소했다.

자본재(0.0%)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화물선(-27.6%), 액정디바이스(-12.7%)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장비(8.6%), 메모리반도체(5.7%)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소비재(5.4%)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박류(33.0%), 남성바지(20.2%)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에 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196억달러 흑자로 지난해 상반기(109억달러 흑자)대비 80% 증가했다.

미국·중국·아세안 등 대부분의 지역과는 무역흑자를 시현하고 있으며, 에너지 등의 수입 증가로 對중동의 대규모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반면, 對일본 무역적자 규모는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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