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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4 1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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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 오일허브 비전선포 및 여수 상업용 저장시설 준공식’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충석 여수시장,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4일 석유공사 여수지사에서 ‘동북아오일허브 비전선포 및 여수저장시설 준공식(이하 준공식)’을 거행했다.

준공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백문현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이하 OKYC) 사장, 김충석 여수시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정부, 지자체, OKYC 주주사 및 지역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동북아오일허브 사업은 여수와 울산에 대규모 상업용 저장시설을 건설하고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한국을 동북아 석유 물류 및 금융 거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08년 제1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된 이래 지속 추진돼 왔다.

이번 준공식이 개최된 여수 저장시설은 동북아 오일허브 1단계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총 4년의 사업기간 동안 5,170억원을 투입, 820만배럴 규모의 국내 최대 상업용 석유저장터미널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을 개시했다.

윤 장관은 준공식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 유럽, 싱가포르와 어께를 나란히 하는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동북아오일허브 추진 비전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해 총 37백만배럴 규모의 저장시설을 계획에 따라 건설하면서 규제완화 등을 통해 가동률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17년 상반기 중 국제석유거래소를 개설함으로써 우리나라를 동북아 석유거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일허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석유제품의 집산, 가공 및 제조가 가능한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석유제품의 국제적인 거래(Trading)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금융인프라 조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오일허브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에는 석유 물류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석유거래소 설립을 통해 국제 금융거래와 각종 파생상품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어 석유 물류와 금융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의 창출이 가능하다.

이번 정부의 동북아오일허브 비전 선포는 석유 저장시설 건설 중심으로 추진되어온 기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여 향후 물리적 인프라뿐만 아니라 물류·트레이딩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개선 및 석유거래소 개설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여건 조성까지 확대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저장, 수송, 물류, 금융 등 연관산업이 동반 성장하면서 투자와 고용이 확대되어 에너지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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