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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24 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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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박종일 교수와 김빛내리 교수가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박상대)는 ‘2013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박종일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박종일 교수는 지난 15여년 동안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4차원 다양체 분야를 개척, 발전시켜 한국의 연구 역량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려놓은 국제적으로 저명한 수학자이다.

박종일 교수는 지난 5여년 동안 일련의 단독 및 공동연구를 통해 위상수학, 심플렉틱기하학 및 대수기하학 분야에서 수십년 동안 최고의 난해한 문제로 여겨진 ‘기하종수가 0이고 음(-)의 곡률을 갖는 단순연결 된 4차원 심플렉틱다양체 및 복소곡면의 존재성 문제’를 ‘유리적 블로다운 수술’이라는 위상적 기술과 ‘Q-고렌슈타인 매끄러움’이라는 변형이론을 독창적인 방법으로 통합해 해결하는 등 4차원 다양체 분야의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김빛내리 교수는 유전자 조절물질인 마이크로RNA가 세포내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조절되는지를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RNA가 줄기세포의 유지와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기전을 발견했다.

김 교수의 연구는 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RNA를 이용한 신약개발, 유전자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소재 분야의 기술 발전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한편,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03년도부터 시상해 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과학기술인상이다. 이 상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선정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 2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고, 학계는 윤보현 서울대 의대교수 등 24명, 연구계는 신희섭 KIST 책임연구원 등 2명, 산업계에서는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 등 3명을 선정한 바 있다.

미래부는 오는 7월 5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부산 BEXCO)에서 이들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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