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 가격 동향 (자료:Reuters).

전기동 가격이 뚜렷한 상승 요인이 없는 가운데 하락세를 보였다.

NH농협선물에 따르면 18일 전기동 가격이 전일대비 1.1% 하락한 7,005달러를 기록했다.

18일 전기동은 장 초반 7,100대 초반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압도해 6주 이래로 최저가를 경신했다. 한때 7,000달러 선을 깨고 6,900달러 중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상승추세에 베팅했던 매수포지션들이 생각만큼 상승하지 않자 FOMC결과 전 정리하는 세력들이 있었던 것으로 시장 관계자는 추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기 회복세의 궤도를 계속 유지하면서 긴축전망을 쉽게 언급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양적완화는 축소될 수 있지만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중국의 신규주택가격은 거의 모든 도시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5월 가격상승률은 0.9%로 전월 1%에 비해 둔화돼 실물경기회복 불안감을 자극했다.

이는 18일 전기동 가격 상승에 제한을 뒀다. 또한 독일 6월 ZEW경기기대지수는 38.5를 기록해 전월 36.4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발표됐다. 유로존 위기를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의 경제가 비교적 느린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