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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4 16: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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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소로봇 수입동향(단위:천 달러, %, 출처:코트라).

중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청소로봇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로봇기업들의 빠른 시장점유율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중국인의 생활수준 향상 및 청소 인건비 증가와 더불어 청소로봇의 기술력 향상과, 가격 인하 등의 이유로 중국에서 청소로봇 대중화가 빨라지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도시가정 맞벌이 젊은 화이트컬러, 아이를 둔 가정,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 등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측 발표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2008년 98.9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2009~2011년에도 3년간 연평균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18년에는 시장규모가 18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는 FMART, V-bot, ECOVACS 등 스웨덴, 대만, 한국 브랜드인 중고급 제품과 1000~4000위안의 중가 제품이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5000위안 이상의 고급제품과 1000위안 이하의 저가제품이 많았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 판매순위에서 판매량이 가장 높은 TOP3는 모두 중국 브랜드이며, 가격은 1000~2000위안임. 특히, ECOVACS의 모징(魔镜), 디바오모징(地宝魅影), 디바오야당(地宝亚当) 시리즈는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산, 올해 수출 상승세

중국시장에서 한국산 청소로봇은 삼성, LG, 모뉴엘 등이 있다.

한국제품은 복잡한 조작방법과 반복적인 기능을 가진 유럽과 미국제품에 비해 간단한 조작방법을 갖고 있어 실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저소음·고효율 시스템은 소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대부분 한국제품은 중상급 제품에 속하며, 3000~4000위안의 고가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한국제품을 많이 찾았다. 특히, LG VR6260LVM와 삼성 VC-RL84V이 중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다.

2013년 1~4월 중국이 수입한 로봇청소기 총액은 552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한국,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독일 등이다.

같은 기간 중국이 한국에서 수입한 총액은 154만달러로, 총 수입액은 28%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청소로봇은 '2013년도 중국 세관세칙'에 따라 제품 수입 시 수입 통관증을 제출해야 하며, 통관 시 상품검역국에서 CIQ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수입 시 반드시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위원회의 CCC 인증을 받아야 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코트라 칭다오무역관 심재희 차장은 “최근 중국 업계가 1000위안대 청소로봇을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어, 품질과 디자인에 대한 절대적인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실정에 맞는 끊임없는 기능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로봇 수요가 아직은 젊은 층 위주임을 감안할 때, 웨이보 등을 통한 SNS 마케팅, 공동구매 등 신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과 전통적인 백화점, 대형가전 매장판매뿐 아니라 온라인, 홈쇼핑 등 유통채널의 다각화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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