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부당단가 근절대책’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13일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부당단가 근절대책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과거 부당단가인하 관행 근절 대책이 공정거래위원회 위주로 이루어진 이번 종합대책의 경우 9개 부처의 협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이번 정부의 발표가 계약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폭 넓은 대책이 마련되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상생문화 확산 뿐 만 아니라 중소기업 대체 판로 개척 지원까지 이뤄졌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번 대책의 추진과정에서 그 취지와 실효성 제고를 위해 업계 실정에 맞는 세부 실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중소기업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생태계 조성과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범부처 정부대책의 발표가 정부의 ‘경제민주화’ 추진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고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는 경제 3不해소 정책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