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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2 1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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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자동차산업 총괄표 (단위 : 대, %, 억달러).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판매·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 38만5,371대, 수출 26만8,956대를 달성해 각각 전년동월 대비 0.9%, 0.3% 감소한 반면, 내수는 13만3,393대로 전년동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생산은 주요업체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주말 특근 미 실시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으로 소폭 감소했고, 수출은 EU시장 위축 등에도 불구하고 인기차종의 본격 수출 등으로 전년수준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대수 기준으로는 감소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평균 수출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했다.

2013년 월별 전년동월 대비 수출 증감률 추이를 살펴보면 1월에 15.4%라는 큰폭의 증가를 기록한 반면 2월 21.6% 감소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 이후 3월 15% 감소, 4월 5.2% 감소, 5월 0.3% 감소를 나타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완성차의 평균수출가격 2012년 1월에서 4월 1만3,644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4,265달러로 4.6% 증가했다.

내수는 CDV, 소형, SUV 등의 국산차 신차효과와 수입차의 판매증가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급별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경형, 중형, 대형은 각각 16.9%, 20.7%, 4.5% 감소한 반면에 소형, SUV, CDV은 각각 11.7%, 8.3%, 51.1% 증가를 기록했다.

■ 5월 국내 생산

5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주요 업체의 주말특근 미실시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0.9% 감소한 38만5,371대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공장에서 주말특근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년동월 대비 3.4% 감소한 15만2,724대를 생산한 반면에 기아자동차는 주력 차종의 수출 물량증가로 15만2,724대를 생산해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내수가 부진했지만 수출증가로 전년수준인 6만7,474대를 생산했고, 쌍용자동차는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중순 재개된 주야 2교대제로 생산물량이 확대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26.2% 증가한 12,403대를 생산했다.

반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 대비 21.1% 감소한 9,792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 5월 업체별 생산 현황 (단위 : 대, %).

■ 5월 내수 판매

5월 내수판매는 국산차의 신차효과와 수입차의 월간 사상 최대치 판매 기록 갱신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 국산차 판매

국산차 판매는 맥스크루즈, 카렌스(RP), 코란도 투리스모 등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둔화 지속과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구매력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1% 감소한 11만9,982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SUV에 대한 시장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말특근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 영향으로 전년수준인 5만7,942대를 판매했고, 기아자동차는 K5모델의 신차효과가 진정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3.1% 감소한 3만9,5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한국지엠은 주력 판매 모델인 스파크 등이 부진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9.2% 감소한 1만1,810대를 르노삼성자동차는 주요 모델의 경쟁심화로 전년동월 대비 1.4% 감소한 4,602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반면에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신차효과와 코란도C, 렉스턴 호조세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28.4% 증가한 5,270대를 판매했다.

◇ 수입차 판매

5월 수입차 판매는 모델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독일, 일본 브랜드 차종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전년동월 대비 14.5% 증가한 1만3,411대를 기록하며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을 갈아치웠다.

5월 국가 브랜드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독일산 자동차가 63.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일본산 자동차는 19.3%로 2위, 미국산 자동차는 7.6%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부터 7위까지는 영국(6.4%), 프랑스(2.0%), 스웨덴(1.5%), 이탈리아(0.1%)가 차지했다.

▲ 5월 업체별 수출 현황 (단위 : 대, %).

■ 5월 자동차 수출

5월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향상,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 증가, 맥스크루즈, 카렌스(RP), 트랙스, 코란도 투리스모 등 신차의 본격 수출 등으로 26만8,956대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0.3%의 소폭 감소를 나타냈다.

금액기준으로는 평균단가 상승 등으로 6.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주말특근 미 실시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9.6% 감소한 9만4,010대를 수출한 반면에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 K3, 모닝 등 해외시장에서의 주력 차종 인기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6.6% 증가한 10만5,070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의 북미 수출 호조와 소형 SUV 트랙스의 본격 수출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8.2% 증가한 5만7,263대를 수출했다. 쌍용자동차는 러시아 판매물량 증대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 호조세로 전년동월 대비 17.8% 증가한 7,136대를 수출했다.

반면에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닛산 OEM 수출물량 종료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5.5% 감소한 4,970대를 수출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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