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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3 00: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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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 촉각 마우스 구조 개념도.

3D를 뛰어넘어 4D의 세계로 인도할 마우스가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최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질량힘센터 박연규 박사팀이 가상현실의 느낌을 실재감 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복합 촉각 마우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마우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컴퓨터에서 보여지는 3D 가상현실의 촉감 정보를 실제와 유사하게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화면상에 나타나는 호수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마치 손을 댄 듯이 호수의 차갑고 출렁거리는 고유한 촉감이 마우스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다.

이는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 촉각 제시장치로 실현됐다.

장치는 가상현실의 표면 거칠기,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복합적인 촉각정보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사용자가 터치하는 판에 미세한 고속 진동을 전달해 해당 물체의 마찰력을 구현하고, 장치 내에 있는 극소형의 리니어 액추에이터로 힘과 주파수를 달리해 표면의 거칠기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물체의 단단한 정도인 강도는 장치 내에 있는 유체의 점성을 조절해 나타내고, 쿨링모듈을 통해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물체의 차갑고 뜨거운 정도를 구현한다고 밝혔다.

촉각을 자극해 줄 수 있는 장치 개발은 MIT, 퍼듀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등 해외대학에서 지속해왔다.

국내에서도 KAIST, 한국기술교육대, ETRI 등에서 근육 또는 피부에 가상의 촉각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해주는 장치, 렌더링 기법 및 모바일기기 적용연구 등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연구 해왔다.

이와 같은 세계 유수의 대학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개발된 4가지 차원의 복합적인 촉감정보를 소형 장치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장치는 세계 최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연규 박사는 “앞으로 이 기술이 발전하면 사용자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구매가 가능하며, 실제로 만질 수 없는 박물관의 유물 등을 마우스를 통해 느껴볼 수 있다”며 “특히 3D 형태가 주류인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촉각제시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현장감과 몰입도를 제공할 수 있어 높은 활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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