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정부R&D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위별 핵심사업에 대한 사업 설명 및 심층 토론이 실시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한국교총회관에서 ‘2014년도 정부 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산·학·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녹색자원, 첨단융합 등 5개 기술분야별 전문위원 및 정부 R&D 예산 배분·조정을 총괄하는 미래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관계자들이 참여, 400여 정부 R&D 사업 중 자세한 정보와 심도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전문위원회가 판단한 108개 사업에 대해 사업담당 부처 관계자의 설명과 쟁점에 대한 집단토론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전문위원은 모두 95명으로 작년보다 30명이 증원됐으며, 전공 분야도 대폭 넓어져 위원회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됐다.

류용섭 미래부 연구개발조정국장은 “전문위는 계속사업 타당성 재검토, 사업구조 개선, 유사·중복 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정부 R&D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국가R&D사업에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전문위원회의 기술적 검토의견과 부처별 R&D 예산 요구자료를 토대로 7월 중 ‘2014년도 R&D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