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직업정신으로 귀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킨 소방관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5일 서울 한강대교 부근에서 퇴근 중 자살시도 시민을 구조한 서울 영등포소방서 정주화 소방사에 대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영등포소방서 대림119안전센터에서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인 정주화 소방사는 지난 5월10일 22:20경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서울 한강대교 부근에서 웅성거리는 시민들의 어깨 너머로 자살을 시도한 시민이 한강에 빠져 위급한 상황에 있음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맨몸으로 물속에 뛰어들어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이에 방재청은 정주화 소방사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사명감을 공직사회의 귀감사례로 남기고자 방재청 소속 전공무원이 참여하는 직장교육에 초청해 표창수여와 함께 모범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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