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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4 18: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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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 박영준 서울대 교수, 김진형 미래부 융합기술과 과장, 이희국 나노조합 이사장, 박상희 산업부 나노팀장, 박경래 윈엔윈 대표, 노환권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무가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 첨단융합시대의 새로운 효자 산업으로 성장할 ‘나노융합산업’을 조명하고 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이희국)이 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나노융합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노영민 의원, 서상기 의원, 강창일 의원, 김진표 의원,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 차관, 산업통상부 김재홍 차관, 이희국 나노조합 이사장, 박종구 나노융합2020 사업단장을 비롯한 산학연관의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패널토의는 이희국 나노조합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패널토의에서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노환권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 상무는 “나노기술은 국가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나노기술의 발전을 막는 방해요소를 제거해야 하며, 기술을 갖고 있는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쫓아오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영준 서울대 교수는 “나노 기술을 단순히 기술 개발로 끝나는 것이 아닌 마케팅, 세일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국의 연구자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공개하고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제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늘 발제자로 나선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과 박경래 윈엔윈 대표도 패널토의에 참석했다.

송용설 아모그린텍 부사장은 “공급자인 나노 기술 연구자보다 수요자들인 대기업의 나노 산업에 대한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상용화와 마케팅을 위해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래 윈엔윈(주) 대표는 “윈엔윈은 제품을 만드는 업체가 직접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CNT분산을 상품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사업에 성공했다”며 “나노 산업은 응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여러 방면에 쓰일 수 있는 만큼, 소재를 생산하는 회사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가 협력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나노융합2020산업단과 정부의 대표들이 토의를 이어나갔다.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장은 “우리나라 나노산업은 기술발전 단계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나 그것을 응용해 상용화하는 단계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 단계 낮은 수준에 있다”며 “기술의 발전은 시간이 지나면 다른 나라에 뒤처질 수도 있는 만큼 시간과의 싸움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진형 미래부 융합기술과장은 “정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부는 산업부와 협업을 통해 성과가 좋다고 평가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공모절차를 거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희 산업부 바이오나노과 나노팀장은 “나노융합은 앞으로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며 “현재 정부가 10년동안 육성을 위해 노력을 했지만, 상용화뿐만 아니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노융합 발전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같이 협업을 하고 있으며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나노융합산업 5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나노융합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아모그린텍 송용설 부사장이 자사의 나노섬유의 상용화 사례인 ‘나노제품과 시장창출’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윈엔윈 박경래 대표가 나노소재를 양궁(활)에 적용해 세계시장을 석권한 사업화 현황에 대해서 소개했다.

또한 박종구 나노융합2020사업단 단장이 ‘나노기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국회 신성장산업포럼과 과학기술혁신포럼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나노 기술력과 최근 제품화 성과들을 다양한 산업으로 융합·확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시점”이라며 “나노기술·제품이 전 산업과 융합되는 생태계를 조성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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