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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03 15: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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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 증가율 추이(단위 : %).

우리나라 5월 수출이 엔저 등 각종 대외악재 속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IT 품목의 선전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지난 1일 ‘2013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2% 증가한 483억7,000만달러, 수입은 4.8% 감소한 423억4,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0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중국의 경제 회복 움직임에 따라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며, 무역수지는 20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폭을 기록한 것이다.

5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2% 증가한 48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에 선박과 철강제품 등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전년동월 대비 62.5%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폰 수출호조 및 기저효과 등에 힘입은 것으로 EU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했다.

반도체는 전년동월 대비 17.4% 증가한 4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기기 수요증가로 인한 D램 및 낸드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메모리반도체 수출 증가했으나 AP(Application Processor) 등 핵심부품 수출부진으로 인해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감소했다.

가전은 전년동월 대비 13.4% 증가한 1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TV·3DTV 등 프리미엄 TV 수출증가 및 선진국의 절전형 조명기기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CIS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섬유류는 전년동월 대비 8.5% 상승한 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완만한 경기회복 및 한·터키 FTA 체결 등으로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했다.

자동차는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한 4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노사협상 타결지연으로 인한 생산차질에도 불구하고, 신차 본격수출 및 주요국 딜러망 확대 등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은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등 현지 자동차생산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유화학은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한 4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신증설 장비 가동에 따른 생산물량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다.

일반기계는 전년동월 대비 0.7% 상승한 4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건설광산기계·금속공작기계 등의 수출은 부진했으나, 원동기 및 펌프 등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5.1% 감소한 42억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제품수출 단가하락 및 일부 정유사의 설비보수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수출이 감소했다.

액정디바이스는 전년동월 대비 8.7% 감소한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TV용 패널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의 단가하락으로 인해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한 28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철강시황 회복지연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과 대일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컴퓨터는 전년동월 대비 15.3% 감소한 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PC 수요감소에 따른 모니터 수출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

선박류는 전년동월 대비 33.3% 감소한 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공급 과잉 지속과 선박금융 위축 및 EU 재정위기 등으로 업황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공정지연 등으로 선박인도가 연기돼 수출이 급감했다.

5월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4.8% 감소한 42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는 석탄·원유 등의 수입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가스(12.3%)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25.8%)·석유제품(-6.5%) 등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철강판(-28.4%), 고철(-26.5%) 등 철강제품(-16.7%)과 동괴(-49.8%), 천연고무(-27.9%), 알루미늄괴(-13.5%) 등의 원자재 수입이 감소했다. 은(57.7%), 기타철구조물(32.9%), 알루미늄스크랩(12.4%) 등의 수입은 증가했다.

자본재(6.3%)는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제조용장비(-47.2%), 자동차부품(-18.2%)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인쇄회로(30.4%), 액정디바이스(15.4%)등은 수입이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증가(3.2%)함에 따라 60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대중(26.5%)·대홍콩(12.5%) 등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대일(-14.1%)·대중동(-49.5%) 등의 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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