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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31 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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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수급대책 전후 수급현황 비교.

올해 여름 사상초유의 전력부족을 대비해 산업체에 피크시간대 절전규제와 분산조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31일 ‘2013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여름은 원전 3기 정지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공공기관의 월간 전력사용량을 전년동월 대비 15% 감축하고, 특히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은 20% 이상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피크시간에 전등 1/2을 소등하고 냉방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는 한편 오후 2∼5시 냉방기는 순차 운휴하기로 했다.

비상상황 발생시에는 준비·관심단계(예비력 300∼500만kW)에서는 비상발전기를 가동하고, 주의·경계단계(예비력 100∼300만kW)에서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자율단전을 시행하기로 했다.

수요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경기효과 등으로 2012년 여름대비 143만kW가 증가한 7,870만kW가 예상되며, 공급은 신규발전소 건설에도 불구하고 원전3기 정지여파로 오히려 36만kW가 감소해 7,672만kW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력예비력이 피크기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마이너스 198만kW까지 하락하는 초유의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전력 수급을 위해 한빛(영광) 3호기, 한울(울진) 4호기의 적기 재가동 추진하고, 민간 자가 상용발전기를 최대가동(50만kW) 하기로 했다.

더불어 준공예정 화력발전기를 시운전해 출력 활용에 사용하며, 태양광발전소를 긴급 추가 건설해 전력 수급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공급차질 방지를 위해 여름철 ‘원전 특별관리대책’을 시행하고, 고장우려가 높은 화력발전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LNG발전소에 천연가스를 적기공급하고, 7월말 준공예정인 화력발전소의 준공기한을 엄수하기로 했다.

수요감축 대책도 실시한다.

전력다소비업체에 대한 절전규제를 시행해 총 250만kW의 전력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전기요금 제도를 개편해 피크일·피크시간대에 전기요금을 할증하는 대신 非피크일과 피크일의 非피크시간대에는 할인함으로써 가격기능에 의한 수요분산을 유인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체에 대해서는 5,000kW 미만 산업용 소비자의 하계휴가 분산 및 조업조정을 유인해 총 100만kW의 전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행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부 주관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지자체별로 ‘하계 에너지절약 대책 본부’를 구성해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국 주요상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문 열고 냉방하는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해 실태조사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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