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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9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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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에서 정혁 본부장(현판 왼쪽)과 산업부 자동차항공과 최남호 과장(현판 오른쪽)등 참석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일본에 KAPP(Korea Auto Parts Park)를 개설하고 중소 자동차부품 기업의 대일 마케팅을 밀착지원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코트라와 함께 지난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자동차 수출지원 거점인 KAPP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명수 산업부 상무관, 최남호 자동차항공과장, 정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 이균동 나고야 총영사,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완성차업체 조달담당 책임자, 일한경제협회 부회장 우에다 가츠히로, 나고야 KAPP 입주기업 7개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간 대량으로 납품되는 완성차 조립용 자동차부품의 특성상 글로벌 완성차 및 1차벤더는 협상 초기 단계부터 해외기업에게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현지 거점 설치를 요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에 우리 수출기업들이 초기 투자비 과다로 글로벌기업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최종 수주에서 배제되는 현상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나고야 KAPP는 일본의 완성차기업 및 1차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납품 예정이거나 추진단계에 있는 입주기업들에게 사무공간을 지원해 우리기업들의 현지거점 문제를 해결하며, 별도 채용한 전문인력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본의 자동차산업분야에서 나고야가 속한 중부지역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점도 KAPP개소 이유 중의 하나다. 일본 내 전체 자동차생산의 약 40%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도요타자동차 이외에도 스즈키자동차, 미쓰비시자동차 등 유수기업들이 본사 또는 주요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또한 덴소, 도요타합성 등 글로벌급 1차벤더들도 본거지를 두고 완성차업체에 납품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의 거대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최근 급격한 엔저에 따른 자동차부품 대일 수출 감소도 나고야 KAPP 개소의 배경에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의 대한 자동차부품 수입은 1월 -5.6%, 2월 -5.6%, 3월 –1.6%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 증가율이 각각 17.3%, 29.7%, 10.0%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남호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은 “KAP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우리 자동차부품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2013년 5월 현재 디트로이트, 프랑크푸르트, 나고야 등 자동차생산 중심지역 세 곳에 우리 부품 수출기업 20여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혁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기존의 공동 R&D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KAPP개소를 통한 마케팅 지원과 공동물류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밸류 체인상 상류에서 하류까지 일괄지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결국 일본기업의 해외조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내용인 만큼 진정한 의미의 양국 자동차 업계의 윈윈관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나고야 KAPP 입주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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