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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5-23 14: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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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철보다 강해 항공·우주산업에 널리 쓰이고 있는 PAN(Poly acrylonitrile:폴리아크리로니트릴)계 탄소섬유시장이 2020년엔 약 4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후지경제가 최근 발표한 ‘고기능 섬유와 응용제품 시장의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세계 PAN계 탄소섬유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만2천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장규모는 3.4% 늘어난 1,289억엔(1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PAN계 탄소섬유는 전도성, 내열성, 내약품성, 내부식성에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스포츠, 레저용품 및 가전제품 케이스는 물론 고강도로 경량화할 수 있는 항공기, 풍력발전기, 자동차 등과 같은 대형 구조재 등에도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항공기에는 1차 구조재로 적용되는데 보잉787 1기당 20톤의 탄소섬유가 사용된다.

단기적으로는 셰일가스 운송용 탱크를 포함한 산업용 및 항공기용으로 유리섬유를 대체해 수요가 늘고 2020년경부터는 일반차량용에 적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엔 생산 및 수요가 미국, 유럽, 일본이 중심이 됐지만 최근에는 중국, 터키 등에서도 생산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후지경제는 2020년 PAN계 탄소섬유 판매가 2012년 대비 3.9배 커진 16만4천톤, 시장규모는 3.8배 늘어난 4,885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파라계 아라미드섬유, 탄소섬유 등을 포함한 산업용 고기능 섬유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4만8천만톤, 시장규모는 4.7% 증가한 4,692억엔이었다. 2020년 까지 연평균 11% 성장해 34만7천톤, 시장규모는 1조231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차세대 유망 산업용 고기능 섬유로는 △생분해성이 없고 석유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섬유 △고강도, 내열성, 신축성을 가지는 인공 거미줄 섬유 △성유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기능을 발휘하는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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