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중국 휴대폰 기업과 우리 부품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나섰다.
코트라(사장 오영호)가 지난 10일 중국 선전 ZTE 본사에서 국내 창업투자회사인 ‘지식과창조벤처투자(부회장 홍승표)’와 중국 ‘ZTE’사간 3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유망 휴대폰 부품기업의 글로벌 생태계 진입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코트라는 MOU 체결을 통해 ‘지식과창조벤처투자’와 함께 ‘ZTE’의 글로벌 휴대폰 전략에 부합하는 유망한 부품 솔루션 기업을 발굴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조기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과창조벤처투자’는 ZTE의 기술 협력 및 소싱 협력 파트너로 선정된 한국 기업에 대해 연구개발 및 상품화 촉진을 위한 지분투자 및 개발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나 자금난으로 허덕이는 국내 중소 부품기업의 입장에서는 글로벌 기업 공급 망 진출의 관문이 열리는 것 뿐 아니라 자본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장옌춘 ZTE 부사장은 “ZTE 휴대폰의 부품 협력사 가운데 한국 업체는 100여개사에 달하고 우수한 협력사 확보가 ZTE 스마트폰의 미래”라며 “창의적인 한국의 기술기업과 선순환적인 글로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 협력 모델은 매우 창조적인 발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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